2025년 6월 서울 성수에서 열리는 예술 강연 프로그램 ‘토커바웃아트 ON Wednesday’는 예술 입문자와 애호가 모두를 위한 실용 강연 시리즈입니다. 아래는 박수현, 편현주, 이종웅 도슨트가 진행하는 각 강연에 대한 정리입니다.
아트소비부터 조선화까지, 세 가지 시선으로 만나는 예술 강연
✔️ 예술소비란?|박수현 도슨트 강연 요약 (2025.06.11)
2025년 6월 11일 첫 강연은 콘텐츠 큐레이터 박수현 도슨트가 진행합니다. 박 도슨트는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기획하고 소개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예술을 누구나 일상에서 향유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번 강연의 핵심 키워드는 ‘아트 소비’입니다.
‘예술은 감상하는 것’이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어떻게 나의 취향에 맞는 예술을 소비하고 즐길 수 있을지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입니다. 특히 미디어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예술 소비 방식을 중심으로, 대중문화와 예술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다룹니다.
강연에서는 ‘알쓸무작’과 같은 프로그램에서 예술이 어떻게 소개되는지, 또 그것이 관람자에게 어떤 방식으로 영향을 주는지를 사례 중심으로 설명합니다. 박 도슨트는 예술을 어렵고 무겁게만 보지 않기를 바랍니다.
예술은 삶의 한 장면이자, 개인의 취향과 호기심이 반영된 결과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작품을 보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보고 느낀 감정, 생각을 나누는 것 자체가 소비의 일부라는 점을 강조합니다. 이번 강연은 예술을 처음 접하는 분들에게 새로운 시야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예술을 이미 즐기고 있는 사람에게도 소비자로서의 시선을 정리해주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 박수현 도슨트 강연 안내 포스터
이번 강연은 ‘아트 소비’라는 주제로, 일상 속 예술 향유법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 편현주 도슨트 | 6월 18일 (화)
두 번째 강연은 6월 18일에 열리며, 국립현대미술관 교육문화과에서 활동 중인 편현주 도슨트가 강단에 섭니다. 이번 강연은 미술관 초보자를 위한 안내서라 할 수 있는 ‘미술관은 처음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진행됩니다.
미술관을 처음 방문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느끼는 공통된 고민이 있습니다. 어떤 순서로 봐야 할지, 작품을 얼마나 오래 봐야 할지, 해설을 듣는 것이 좋은지, 자신이 뭘 느끼고 있는지도 잘 모르겠다는 생각 등입니다. 편 도슨트는 이런 고민에 대해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해줍니다.
작품을 감상할 때 특별한 해석이나 미술사적 배경 지식이 꼭 필요한 것은 아니며, 나만의 방식으로 감상해도 충분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또, 다양한 관람 스타일을 소개하며 각자의 성향에 맞는 방식으로 전시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미술관 내부 구조, 전시 구성 방식, 오디오가이드 활용법 등 실질적인 팁도 함께 제공돼 미술관 방문을 앞둔 분들께 특히 유용할 것입니다. 이번 강연은 미술을 어려워했던 사람들에게는 진입장벽을 낮춰주는 역할을 하며, 이미 전시에 익숙한 분들에게도 새로운 관점에서의 감상 방법을 제공해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누구에게나 열린 예술 공간으로서의 미술관을 더 잘 이해하고 활용하고 싶은 분들에게 꼭 필요한 강연입니다.
▲ 편현주 도슨트 강연 포스터
‘미술관 입문’ 주제로, 전시 초심자 가이드를 제공합니다.
✔️ 이종웅 도슨트 | 6월 25일 (화)
세 번째 강연은 6월 25일, 서울시립미술관 도슨트로 활동 중인 이종웅 도슨트가 맡습니다. ‘요즘, 조선화’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이번 강연은 전통 회화의 현재적 의미와 가능성을 짚어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조선화는 오랜 시간 동안 ‘옛 그림’, ‘보존의 대상’으로 여겨져 왔지만, 최근 몇 년 사이 현대미술의 맥락에서 조명되기 시작하며 새로운 의미를 부여받고 있습니다. 이종웅 도슨트는 이 흐름의 배경과 의미를 다채로운 전시 사례와 함께 설명합니다.
특히 한국화가 현대미술과 어떻게 융합되며, ‘전통의 계승’이 아닌 ‘현대적 재해석’의 관점에서 어떻게 재구성되는지를 보여줍니다. 그는 “지금의 조선화는 살아 있는 언어이며, 동시대의 감각과 미의식을 담아낼 수 있는 가능성 있는 장르”라고 말합니다. 강연에서는 조선화가 서양화에 비해 소외된 이유, 단색화 이후 한국 현대미술의 흐름과의 연결성, 그리고 동시대 작가들이 조선화를 활용하는 방식에 대해 구체적인 예를 통해 살펴볼 예정입니다. 전통과 현대를 가로지르는 예술적 시선을 배우고 싶은 분들에게 매우 유익한 강연이 될 것입니다. 특히 한국미술에 대한 관심은 있지만 조선화라는 장르가 낯설었던 분들에게, 이 강연은 그 진입점을 열어주는 열쇠가 되어줄 수 있습니다.
▲ 이종웅 도슨트 강연 포스터
‘요즘, 조선화’를 통해 전통 회화의 현재적 감각을 설명합니다.
📌 프로그램 안내
- 일정: 2025년 6월 11일, 6월 18일, 6월 25일 (매주 수요일)
- 시간: 오후 7시 10분 시작
- 장소: 스퀘어미터 성수 (서울 성동구 성수일로7길 12, 1층)
- 참가비: 회당 20,000원 (커피 + 클래스 후 음료 1회 제공)
- 참여 대상: 15세 이상 누구나
마무리 요약
‘토커바웃아트 ON Wednesday’는 매주 수요일 저녁, 세 명의 전문 도슨트가 진행하는 3회 구성의 예술 강연 프로그램입니다. 각 강연은 ‘아트소비’, ‘미술관 입문’, ‘조선화의 현대적 의미’라는 명확한 주제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예술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고자 기획되었습니다.
예술을 잘 모르는 사람도, 이미 예술을 즐기고 있는 사람도 모두가 흥미롭게 참여할 수 있는 내용으로, 실질적인 팁과 관점을 제공하는 것이 강연의 강점입니다. 매 강연마다 실무 경험이 풍부한 도슨트가 직접 참여하여 이론보다 경험에 기반한 현실적인 조언을 전하며, 일상 속에서 예술을 실천하는 법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단순한 예술 이론이나 역사 강의가 아닌, 관람자 중심의 실용적 예술 콘텐츠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예술을 어렵게 느꼈던 분들이라면, 이번 기회를 통해 보다 친근하게 예술을 접하고 나만의 시선을 갖는 계기로 삼을 수 있을 것입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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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전시와 문화생활 정보를 정리해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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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시즌별 문화 콘텐츠와 예술 정보를 꾸준히 정리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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